사용 후기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 사용을 해봐야 적을 수 있을테니 그건 뒤로 미루고 나머지에 대해서 리뷰 먼저 하겠습니다.
1. 서비스 - 서비스는 매우 좋았습니다. 전화시 막연하게 기다리게 하지 않고 예약 등록이 되어 전화를 걸어주는 시스템은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고, 서비스 담당자분들의 응대도 매우 친절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2. 배송 - 현재 별을 만점을 주지 않은 이유입니다. 번개 배송이라고 적혀있었는데, 3일이 지나도 의자가 오지 않고 배송조회도 되지 않길래 문의해봤더니 의자가 재고가 없다고 출고도 안된 상황이더군요. 제가 전화 한 바로 다음날 배송이 됐는데 흠... 덕분에 번개배송이라 적혀있었음에도 일주일 가까이 기다려서 의자를 받았습니다.
3. 흠집 - 좌판 좌측에 좀 큰 흠집이 있습니다. 뭐, 이 부분은 문의하면 교체 해줄것 같긴 한데, 이용에 큰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 어쩔수 없다고 해도 그냥 이용하려는 중입니다. 단지 하나 걱정되는건 재고가 없다던 물건이 바로 다음날 배송이 된게 혹시 리퍼 물건 들어온걸 보낸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좀 들긴 합니다만... 이 부분은 업체를 믿는수밖에 없으니 배송중 손상이라고 믿고있습니다. 우선 주말이 지나면 문의는 해 볼 생각입니다.
4. 이용후기 - 자세한건 좀 길게 이용해봐야 하겠지만 가볍게 앉아 본 것만으로 알 수 있던것들을 적겠습니다.
4-1) 좌판 - 에어로 제품의 아이덴티티인 매쉬 좌판. 리뷰들에서 언급됐듯이 짱짱한 재질이며 제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편임에도 잘 지지해줍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확실히 둔부에 열이 덜차는게 체감이 됩니다. 기존의 의자 이용시 열이 차서 고민이신분들은 구매하시는것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4-2) 팔걸이 - 다른 리뷰에서 간간히 언급됐던 덜그럭거림은 이용에 문제가 있거나 내구성이 의심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덜그럭 거림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괜찮았습니다.
4-3) 조립 - 조립은 힘이 좀 필요합니다. 조립 자체는 부위를 맞추고 나사를 조이거나 얹어둘 뿐인 간단한 조립입니다만, 좌판의 무게가 좀 있는 편이라 그걸 들어야 할 일이 몇번 있어서 조립하고나면 땀이 좀 나는 정도입니다.
4-4) 등판 - 등판의 매쉬 재질은 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좌판과 같은 재질일줄 알았는데 아예 재질이 다르더군요. 덕분에 등판쪽은 좌판보다 좀 더 열이 차는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다른 스펀지 계통의 등판인 의자들보단 당연히 시원한 편입니다. 등판의 매쉬는 프레임에 커버를 씌워둔것으로 오염시 빼서 세척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4-5) 다리와 바퀴 - 다리가 생각보다 훨씬 가늘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현재로써는 문제는 따로 보이지 않습니다. 바퀴의 경우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서 만족스럽네요.
4-6) 기타 기능 - 기울임 기능이나 팔걸이 높낮이 조절은 평범합니다. 팔걸이는 약 5cm정도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으며 스위치를 통한 걸림쇠로 고정하는식이라 밀려 움직이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기울기 조절의 경우 기울기를 고정할수도 있으며 조임나사를 통해 기울기 강도를 조절 할 수도 있습니다만 크게 강도 변화가 체감이 되진 않습니다. 다만 고정의 경우는 걸쇠를 통한 방식이 아님에도 강하게 잡아주어 기대도 밀리거나 하는것은 없었습니다.
총평 - 전체적인 의자 자체의 가격대비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만 배송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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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용 후 후기
우선 위에서 언급한 좌판 손상은 주말이 지나고 전화로 문의하니 바로 교체해줬습니다. 상품 전체 교체와 좌판만 교체하는것 중 원하는것으로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좌판만 교체를 원한다고 해서 약 3일 후 좌판이 도착했습니다. 좌판 교체는 나사를 풀고 조여야하는부부니 있어서 그런게 힘든분이라면 전체 교환을 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서비스 자체는 매우 친절하고 마음에 듭니다. 좌판의 경우는 본 상품과 다르게 배송도 빠르게 이루어져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의자 본체의 실 사용 후기입니다.
1. 매쉬소재의 장점인 시원함은 확실히 체감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열이 차기는 합니다만 기타 다른 소재의 의자들과는 확연하게 열이 차는 정도가 다릅니다. 다만 이 의자를 사요한다고 해서 바람이 엄청 통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좌판의 매쉬는 신축성이 있는 소재인지 앉았을때 살짝 늘어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게 내구성과 연관된 문제가 생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는 앉았을때만 체감되는 수준이고 그 외에는 여전히 짱짱한 상태를 유지합니다.